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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탐방

서울형 강소기업의 비전과 역량을 확인하세요. 서울형 강소기업 취재단이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CEO와 인사담당자, 청년현직자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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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에스앤지파워
  • UPS,무정전원장치 제조 전문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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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기업소개

▶ 재치있고 조리있게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박찬순 과장님

Q회사소개 부탁드려요.
A2015년 입사를 한 박찬순 과장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UPS라는 제품을 다루고 있는 전기회사입니다. 설립이 5년이 채 안 된 회사고요.
UPS는 정전 상황을 무정전 상태로 유지하는 장치입니다. 서버라던가 전자제품이 정전이 발생하면 충격을 받잖아요. UPS는 정전이 나도 제품이 전혀 인식하지 못하게끔 해주는 장치예요.
우리는 국내 유일은 모듈형 UPS생산 기업입니다. 처음에는 이스라엘 감마트로닉스라는 곳에서 수입하여 총판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기술사용에 대한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 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현재 모델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회사 규모는 작지만, 성장을 위해 계속 투자를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 에스앤지파워 제품의 장점((주)에스앤지파워 사진 제공)

▶ 일하시는 모습의 박찬순 과장님

Q주로 어떤 고객사들이 있나요?
A총판업무를 할 때 이전 총판하던 곳에서 거래했던 기업들도 있고요, 용량이 큰 공공기관들도 있어요. KS 인증도 받았는데 시군구청이라던가 공공기관에 저희 물건들이 납품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대형마트에도 들어가고요.
Q올해 목표가 뭔가요?
A제품을 많이 상용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모듈형 UPS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다 보니 아직 많이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홍보가 많이 부족해서 마케팅과 영업, 홍보에 굉장히 주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하이 서울 브랜드, 강소기업이 된 것을 발판으로 회사가 더 커지면 좋은 인재들을 많이 뽑고 싶어요.

02근무환경 및 조직문화

▶ (주)에스앤지파워의 부서 일부분의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

Q회사의 분위기는 어떤 가요?
A회사의 조직과 체계는 다른 대기업에 비교할 바는 안 될 것 같아요. 아직 뿌리 내리지는 못했어요. 엔지니어, 기술팀, 생산팀이 따로 없습니다. 제조과정이 일반 공장과는 다르게 조립 정도의 수준이고요, 제조하면서 개발도 하고 설치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소장님을 제외하고는 모두 30대 초반 정도로 다 젊어요. 회사가 설립한 지 4년 정도 되었지만, 국산화된 모델 제품을 생산하고 사례를 얻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어요.
Q가족 친화인증을 받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떤 건가요?
A여성가족부로부터 일가정양립에 대한 확신과 제도를 확립하고 실천해 나가는 회사로 인증서를 받았어요.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다 보니 대기업만큼 많은 혜택을 주지는 못하지만 우리 기업에 맞게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정시퇴근문화는 거의 정착 되어 있고요, 특별히 설치 관련해서 불가피하게 야근이나 주말 업무를 해야 할 때는 평일에 휴가를 주는 대체휴가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Q연차휴가는 어떻게 되나요?
A일반적으로 근로 규정에 맞게 하고요. 생리 휴가 같은 경우는 대표님 외에는 여자분이 없다 보니 아직 못 썼고요. 대신 남자분들은 배우자 출산휴가를 써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썼어요. 제가 규정이나 제도화했었어요. 당당하게 얘기를 하고 썼죠.
Q회사네 조직 문화를 알려주세요.
A간부나 대표님과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벽이 높지 않아요. 사람이 적다 보니 불만이나 개선 사항이 있으면 그때그때 회의시간이 아니더라도 이야기해요.
Q회식은 잦은 편인가요?
A회식은 잦진 않아요. 대표님도 술을 좋아하지 않고. 눈치 봐서 회식해요. 오래간만에 한번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하거나 하고요. 자주 하지 못해서 눈치가 보일 정도죠. 인원이 많지 않다 보니까 자주 모여지지 않아요.
Q설치하면서 출장이 많은 편인가요?
A출장이 잦지는 않지만 지방에 설치를 가는 경우가 한달에 한두건 정도 있고, 회사법인카드로 식사 숙박 교통비용은 지불하죠.
Q이스라엘에서 기술이전을 하는 회사라고 들었어요. 그럼 해외업무나 교육이 있나요?
A이스라엘에 개발교육을 받기 위해서 간 것 빼고는 해외를 간 적이 없지만, 수출하면 아마 그런 기회가 있을 거로 생각해요.
Q구성원은 어떻게 되나요?
A대표님 빼고 다 남자예요. 연령대도 젊은 층이죠. 대표님 포함해서 8명이에요. 2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이 많고요. 40~50대 두 분 정도 있습니다.
전기 업계는 대표도 직원도 여성들이 많지 않아요. 케이블 하나만 들어도 무겁다 보니까 힘을 좀 써야 해요. 그래서 영업, 회계 쪽이 아닌 이상 여직원들이 많이 없어요. 그런데도 우리회사는 대표님은 여성분이세요. 대표님이 여성인 기업은 전기 쪽으로 흔치 않은 편이죠.

03현직자 인터뷰

▶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시는 현직자님

Q자기소개랑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는지 알려주세요.
A이영범 대리입니다. 입사 4년 차 되었고요.
인증, 테스트, 관리, 품질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데, 거의 실질적으로 총괄업무를 맡고 있어요. 회사 내에서 경력이 차다 보니까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Q어떻게 입사하게 되셨어요?
A에너지관련 기업을 찾다가 알게 되었고 ‘ESS(에너지저장장치) 관련해서 에너지 사업을 추후의 할 계획이다’라는 것을 보고 전공인 전자과와도 맞겠다 생각해서 지원했습니다.
Q큰 대기업이 아닌 이제 막 커가는 회사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조교시절에 교수님께서 “에너지 쪽으로 가려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서 더 많이 배울 수 있다”고 하셔서 중소기업을 찾아보던 찰나에 에스앤지파워를 알게됐죠. 우리 제품이 아시다시피 이스라엘 제품을 국산화한 제품이에요. 국산화하면 거기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입사하게 되었죠.

▶ (주)에스앤지파워의 SMART-K ((주)에스앤지파워 사진 제공)

Q일하시면서 좋았던 점이나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나요?
A개인적으로 회로도면을 실제로 설계를 해보고 적용을 시켜보는 부분이 좋았었어요. 대학교 때 해보고 싶었는데 그땐 기본적인 것만 많이 배웠어요. 하지만 입사를 해서 현재 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증류기, 인버터, 컨트롤러 보드 등을 많이 접하고 고장이 난 부분에 대해서 제가 실제로 한번 회로도를 보고서 수정해 가면서 고쳐보고 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감명이 깊었습니다. 나름대로 뿌듯하고요.
Q반대로 어려웠던 부분이나 힘들었던 부분이 있나요?
A저희가 6시 칼퇴근이에요. 거의 6시를 넘기지 않아요. 하지만 간혹 주말에 장비 설치를 요구하는 그런 업체가 있는데 그럴 때 주말에 일해요. 주말에 쉬지 못하는 부분이 좀 아쉽죠.

▶ (주)에스앤지파워의 회사의 내부

Q입사 전/후 자신이 알고 있던 직무에 대한 차이점이 있나요?
A주관적인 생각인데, 입사하고 나서 굉장히 많이 느낀 것은 윗사람의 책임감인 것 같아요. 회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직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환경이 되려면 윗사람의 책임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열심히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책임감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Q회사에 건의 사항이 있나요?
A있어요. 저는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사내 체육대회를 했으면 좋겠어요. 처음 입사했을 때 옆 회사와 같이 체육대회를 한다고 했는데 그때 사스(SARS)로 인해 바로 전날 취소가 되었어요. 그래서 일 년에 한 번씩 친목 도모 차원에서 체육대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Q회사랑 같이 성장하는 느낌같네요. 어떠세요?
A네, 맞아요. 제가 처음에 들어왔을 때가 회사가 설립된지 2년 정도였는데, 그때 당시엔 거의 기술이전 받기 초반이었어요. 저는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죠.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로 가서 배우고 내가 다 해보고 했으니까요. 지금은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로 다하고 있잖아요.
Q입사를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A이스라엘에서 기술이전 제품이라서 일차적으로 영어공부를 많이 했고 전자공학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았고요.
Q면접이나 이력서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A에너지 관련 회사다 보니까 전반적인 시장 흐름 등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항상 중요하게 보는 것이 회사 상호의 뜻이 뭔지 그걸 항상 봐요. 다른 회사 면접 볼 때도 그걸 물어보는 곳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여기 제품에 대해서 그때 당시 자세히는 모르니까 기능적인 면이라든지 구조적인 면, 어떻게 활용되고 있고 이런 수준 정도는 준비하고 갔죠.
Q여기 처음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A업무는 조금만 알려줘도 바로바로 이해하지만, 언어적인 부분은 조금 더 열심히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들어 다른 회사들도 그렇겠지만 우리 회사도 해외 업체와 같이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입사 전에도 그리고 입사 후에도 제 2외국어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