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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탐방

서울형 강소기업의 비전과 역량을 확인하세요. 서울형 강소기업 취재단이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CEO와 인사담당자, 청년현직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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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플렉스소프트
  • 클라우드 및 APP 전문 IT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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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기업소개

▶ 안양에 위치한 (주)유플렉스소프트 기술개발 연구소
(사진:(주)유플렉스소프트 제공)

▶ 열정적인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병섭 대표님

Q기업소개 부탁드립니다.
A(주)유플렉스소프트 대표이사 김병섭입니다. 우리 회사는 SBC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SBC(서버기반컴퓨팅)란 기존 PC환경에서 개별적으로 구동되던 어플리케이션이나 정보시스템을 중앙서버로 이전, 통합 관리함으로써 시스템 유지 보수, 어플리케이션 배포/관리, 기술지원 등 관리의 용이성 및 비용절감의 효과는 물론 최적화된 보안 강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서 출장을 가서 어느 컴퓨터에서나 클라우드에 로그인을 하게 되면 그게 내 노트북이나 컴퓨터가 될 수 있는 겁니다. 본인의 업무를 어디에서든지 할 수 있는 거예요. 해외에는 이런 솔루션이 많이 있어요. 특히 유럽은 모바일 오피스, 스마트 오피스가 있어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일을 할 수 있습니다.
Q구글 오피스가 생각나는데요?
A맞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회사마다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있잖아요. 이런 프로그램을 컴퓨터를 새로 사거나, 바꾸면 또 설치해야 하잖아요. 우리 회사에서는 컴퓨터를 바꿔도 클라우드에 로그인만 하면 일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거죠.
저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어요. 제대하고 삼성에 들어가서 컴퓨터 관련된 일을 계속했죠. 삼성SDS 소속으로 솔루션을 만들고 공급하고, 유지, 보수 하는 일을 했어요. 보안 시스템을 만들어서 행정자치부 등 공공기관에 납품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대기업 안에서는 솔루션을 만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솔루션을 개발할 때, 계속 연구해야 하고 사업화도 해야 하는데 대기업에서는 그 사업화라는 게 잘 안돼요. 계속 이런 식이면 안 되겠다 싶어서 퇴직하게 됐어요.
이후 중소기업에서 보안 솔루션 개발자로 있으면서 ‘클라우드’ 라고 하는 게 눈에 들어와서 창업을 하게 됐어요.
모든 기업은 자기 능력도 중요하지만 시기를 잘 타야 성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현재 상태는 시행착오를 겪다가 다시 성장하는 상황이에요. 재작년 말에 회사가 어려워져서 구조조정을 했고, 작년 하반기부터 인력을 다시 충원하고 있어요. 중소기업은 기복이 많이 생기는데, 그것을 서핑 하듯 잘 타야 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주)유플렉스소프트의 주요 사업

Q(주)유플렉스소프트의 대표적인 솔루션을 소개해주시겠어요?
A첫 번째로는 분배관리 솔루션이 있습니다. 전국 단위로 분산된 대단위 업무환경에서 프로그램이 변경되면 그걸 몇 분 만에 모든 시스템에 반영합니다. 서울 시청을 포함해서 전국 지자체, 전국 교육청, 국토부, 우정사업본부 등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두 번째로는 웹서비스 보안 솔루션입니다. 웹서비스를 사용하는 시스템 간 주고받는 메시지의 기밀성을 유지하는 거예요. 중요한 메시지를 정확히 받았는지, 보고는 되었는지를 암호화 하는 거예요.
그리고 이변적 방지라는 게 있어요. 내가 보내는 기밀 자료에 누가 손을 댔는지 여부를 검증해주는 기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국내에서는 우리 회사가 갖고 있어요. 그래서 공공기관의 70%가 우리 제품을 사용 중입니다. 요즘은 주민등록등본을 전국 동사무소 어딜 가도 뗄 수 있잖아요. 그 프로그램도 우리가 만든 거예요.

▶ (주)유플렉스소프트 본사 사무실

▶ 전화기가 없는게 인상적인 기술개발연구소
(사진제공:(주)유플렉스소프트)

Q올해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A우리 회사 제품은 단독 효과를 바로 보는 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기반을 잘 갖춰주는 솔루션 프로그램입니다.
2018년부터는 초등학생들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해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기술이전 사업화라고 총 130억을 들인 솔루션을 기술이전을 받아서 작업하고 있어요. 그 기술을 가지고 스마트 교실을 구성하는 데 최적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이걸 이용하게 되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분야의 직업을 가질 수도 있겠죠. 이런 상황이 되게끔 하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02근무환경 및 조직문화

Q근무환경은 어떤가요?
A우리 회사는 본인이 갖고 있는 기술이 있으면 해당 분야에서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근무하는 시간은 각자 유동적이에요. 기본적으로 9시부터 6시까지가 근무시간이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에 출근 하면 아침 교통체증 때문에 출근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9~10시 사이로 유동적인 출근 시간을 허용하고 있어요. 10시에 출근하면, 6시에 퇴근 못한다 이런 건 아니에요. 저희는 관리를 위한 관리를 하지 않아요. 자기가 집에서 일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런 부분은 편하게 생각하면서 일하고 있어요.
Q복리후생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직원들 건강이나 생활 안정을 위해서 개인상해보험, 교통상해보험, 실손 보험 등에 가입할 경우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고 있어요. 출퇴근할 때 생기는 사건·사고에 대해서 지원해주는 부분이고요. 40대 이상 직원은 부부동반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그리고 통신비를 지원해주고 있어요. 사실 우리 사무실에는 전화기가 없어요. 사무실에서 집중하고 있는데 전화가 울리면 방해되잖아요. 전화기를 없애는 대신 핸드폰을 사용하게 하고 통신비를 지원해 주고 있어요. 그리고 올해부터는 설, 추석 상여금도 주고 있어요.
Q야근은 많은가요?
A저희는 야근을 권장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10시까지 야근을 했다면 다음 날 오후 3시에 나오게 하는 등 유동적으로 근무를 하게 해요.
Q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 특별히 하는 것이 있나요?
A대기업에서 수십 년씩 근무하던 역량있는 선배들이 교육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해요. 이외에도 온/오프라인 교육을 장려하고 있고 세미나나 전시회를 시간 되는대로 가보라고 하고 있어요. 그래야 보는 시야가 넓어지거든요.
인력 양성은 모든 기업의 숙제인데요. 저희는 아직 인원이 적기 때문에 신입사원이 선배들한테 배운 것, 자신들이 밖에서 배운 것 이상을 느끼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03인재상

Q채용 시 어떤 사람이 오기를 바라나요?
A제일 중요한 건 인간성이에요. 실력은 다소 부족해도 긍정적인 생각과 성실성이 있고, 업무가 주어지면 힘이 닿는 데까지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을 더 보죠.
다음이 도전정신입니다. 실력보다 가능성을 봐요.
저는 입사하는 사람에게 세 가지를 말해요. 첫 번째, 자존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솔루션을 고객이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도록 자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요.
두 번째, 자신이 만든 솔루션에 대한 자부심입니다.
세 번째 열정이 있어야 해요. 면접에서는 자기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학점, 자격증에 대한 부분보다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 말이죠.
Q회사의 좋은 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A유동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 또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생일날 같이 케이크 자르면서 파티를 해요. 그리고 주말농장을 회사 차원에서 운영하고요.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닌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다음 달에는 스키장을 가자고 해서 1박 2일로 기획하고 있어요. 직원들한테 더 해주고 싶은 건, 프로피셔라고 회사 이익의 15%를 직원들한테 배분하고 싶어요.

04현직자인터뷰

▶ 차분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김지원 사원님

Q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김지원입니다. 현재 마케팅, 기술지원업무를 하고 있어요. 클라우드가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개념일 수도 있잖아요. 그걸 쉽게 설명하는 자료를 만들고 있어요. 설명서를 이해하기 쉽게 만들거나 회사소개서 만드는 일도 하고 있어요. 다양하게 일을 하는 것 같아요.
Q사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A자유롭고, 복지 부분도 만족해요. 우리 회사의 좋은 점과 맥락이 일치하기도 한데, 외부 컨퍼런스에 참여해서 아이디어를 얻고 재충전하는 것도 좋아요. 일 할 땐, 일을 하고 물어볼 것 있을 때는 물어보고, 연구실 같은 분위기에요. 클라우드 쓰는 것까지 자유롭고 좋은 분위기인 것 같아요.
Q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A이력서는 다른 사람이 쓰는 거 많이 참고해서 봤어요.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야하니까 경영이나 마케팅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고, 경영대학 시험을 보기도 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외국어 공부도 많이했고요.
Q일하면서 좋았던 부분이나 인상 깊었던 점이 있을까요?
A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좋아요. 그리고 데스크톱을 공유하면서 일을 하는 게 굉장히 편리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자료를 만들라고 하셔서 제 컴퓨터에서 자료를 만들다가, 갑자기 회의실 가서 보여 달라고 하시면 거기서 클라우드에 로그인하면 되니까 편리더라고요. 다른 분들 보면 이 프로그램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분도 있고요. 이런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Q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거잖아요. 일하면서 찾은 보람이 있나요?
A저희 회사 제품 중에 ‘스마트 공장’ 이라는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모든 걸 전산화하는 솔루션이 있어요. 이걸 외국에 수출을 할 때, 필요한 부분을 영문으로 작성을 했는데 계약이 잘 됐다고 해서 보람을 느꼈어요.
Q실무 중에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나요?
A처음에 일할 땐 기존에 했던 일을 참고하잖아요. 이전 소개서를 보면 형식적이거나 어려운 용어가 많더라고요. 처음엔 이것과 비슷하게 만들었는데, 대표님이 원하는 건 새로운 형식이었어요. 틀에 얽매이지 않는 것을 원하셔서 처음엔 시행착오가 좀 있었어요.
제 전공과 업무가 달라서 처음엔 여러 가지 자료 찾아보고, 회사 선배들한테 물어보고 했어요. 일하면서 계속 배우고 있고, 괜찮아지고 있어요. 사회초년생은 당연히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요. 배워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