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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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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동학식품
  • 세계로 수출하는 아이스크림 제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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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기업소개

Q(주)동학식품의 설립 배경과 성장 과정을 알고 싶습니다.
A안녕하세요? 동학식품 대표이사 계난경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1996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테마파크박람회(IAAPA)에서 당시 처음 출품된 미니멜츠 구슬아이스크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듬해인 1997년에 동학식품을 창립하였고, 국내에서 처음 구슬아이스크림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작했을 때는 미국에서 제조법을 배워서 만드는 수준이었으나 이후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직접 개발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고, 초저온 냉동고가 아니라 일반 냉동고에서도 보관 가능한 ‘슬로우멜츠’를 비롯해 기존 구슬아이스크림의 크기를 키운 ‘미니멜츠 빅’, ‘구슬빙수’, 구슬아이스크림에 우유나 음료를 부어 먹는 ‘구슬쉐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매출성장을 이루어내었습니다.

미니멜츠 제품 – (주)동학식품 제공

Q‘동학’이란 사명이 매우 상징적인데요. (주)동학식품의 비전과 가치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A제품군을 구슬아이스크림에 국한시키지 않고 빙과류, 식품업계에서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에 동학식품이라고 지었습니다.
저희 회사의 가장 큰 기술력은 초저온 냉동기술인데요. 쉽게 개별급속냉동 방식이라고 하지요. 원료를 분할 또는 소형화하여 이를 초저온에서 급속 냉동하여 원재료의 품질을 유지 시키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또한 예전에 대량의 블록으로 냉동 하는 경우보다 처음부터 분할하여 냉동하였기 때문에 필요 시 소량으로 얼려져 있는 만큼만 꺼내 사용할 수 있어 해동/재냉동으로 인한 변질 및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기술을 현재 주력상품인 구슬아이스크림 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 음료,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하여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주)동학식품에서는 어떤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지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A미니멜츠 구슬아이스크림은 일반적인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영하 197도의 초저온에서 생산되는 특별한 아이스크림입니다. 현재 미니멜츠의 모든 제품은 국내산 1등급 원유와 천연 원료로부터 추출한 색소 및 과즙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또 액화질소라는 냉매를 사용해서 초저온으로 급속 냉동을 시키며 공기함유율이 거의 없는 최상의 품질을 가진 아이스크림입니다.
안전하고도 우수한 원료와 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의 철저한 생산 관리로 품질 유지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회사 대표이기 이전에 세 아이의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똑같이 먹이고 있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좋은 제품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디저트카페인 ‘설빙’과 콜라보로 ‘캔디코튼 구슬설빙’을 출시하였습니다. 치즈 케이크와 딸기 아이스크림 위에 자사제품 중 인기가 좋은 캔디프로스 구슬아이스크림을 토핑으로 듬뿍 얹은 제품입니다. 기존 제품을 활용하면서 여러 업체와의 협업을 계속 시도하며 소비자들의 니즈 및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생산 제품 – (주)동학식품 제공

Q새로운 맛과 품질 개선을 위하여 연간 매출의 10%를 R&D에 투입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실제적인 연구개발 성과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A중소기업이 독창성을 가지며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꾸준한 연구 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출규모에 비해 많은 부분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제조 장치나 조성물 등에서 다수의 특허를 소유하고 있고, 이 분야의 기술은 미국 본사도 따라올 수 없는 동학식품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에도 작년부터 출원신청하여 진행 중이었던 특허가 완료되어 동학식품이 가지고 있는 특허는 총 10개로 늘어났습니다.
Q아이스크림 업계의 치열한 경쟁 사이에서 (주)동학식품이 갖고 있는 강점과 생존 비결이 무엇일까요?
A연매출의 큰 비중을 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중소기업에서는 꽤 과감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요즘같이 치열한 시장상황 속에서는 R&D를 통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만이 타 기업과 차별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판권을 구입해 와서 제조/유통만 했더라면 아마 지금까지 사업을 유지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개발과 또 이 신제품을 가지고 과감히 새로운 시장에 투자했던 것이 매출액 상승의 원동력과 동학식품만이 갖고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실 근무 모습 – (주)동학식품 제공

Q2017년에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주관하는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해외 실적을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A동학식품은 ‘미니멜츠’ 브랜드의 아시아 독점 판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수출 쪽에서 다양한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데 현재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라트비아, 일본 등과 수출 계약 중입니다.
올해 수출의 가장 큰 성과는 일본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자사 제품을 유통한 것과 도쿄 디즈니랜드에 입점한 것입니다. 까다로운 일본 수출에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하여 점차 일본 내에서의 자사 제품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니멜츠 빅’을 유럽 라트비아에 수출하고 있고, 내년에는 미니멜츠 브랜드를 가져온 미국 본토에 자사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신제품을 역수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국내,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점차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Q(주)동학식품의 재정 및 수익구조는 어떤 편인가요? 안정적인가요?
A동학식품은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도 다행스럽게도 매해 매출액 상승을 이어나갔습니다.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큰 성장률을 그리고 있는 수출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어 올해 목표 매출액인 200억 매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Q(주)동학식품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시에서 정규직 비중과 임금 수준 그리고 근무 환경 및 기업의 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꼼꼼히 평가하여 선정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직원 전원이 정규직이라는 점과 적정한 급여 수준,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졸업반 학생들에게 회사 소개 및 업무 소개 그리고 취업 기회를 제시하였고 본사 영업 지원 부문에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이 높은 점수를 받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02근무 환경과 조직 문화

쉴 수 있는 안마의자 – (주)동학식품 제공

체력단련실 – (주)동학식품 제공

Q근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대체 휴무제 및 탄력 근무제 시행 여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세요.
A본사는 9시~6시, 그리고 안성 및 음성 공장은 8시 30분~5시 30분입니다.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입니다.
Q야근 등 초과 근무가 잦은 편인가요? 야근 시 수당 및 식비는 지급되는지 궁금합니다.
A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제품의 계절적 특성상 여름 성수기에는 아무래도 야근 등의 초과 근무가 있습니다. 초과 근무 발생 시 식사 제공은 물론 그에 상응하는 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Q직원 수, 연령대, 평균 근속년수와 남녀 성비가 어떻게 되나요?
A동학식품의 직원 수는 총 80명 정도입니다. 그 중 남녀 성비가 60:40 정도로 고른 편이며, 특히 자랑하고 싶은 것은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길다는 점입니다. 15년 이상 근무하신 분들도 계시고, 10년 이상 근무자가 총 직원 수 대비 10%, 5년 이상 근무자가 25%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평소 사람과의 인연을 중요시 생각하는데, 장기근속 하는 직원들이 많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별도의 휴게공간은 있나요? 휴식시간은 자유롭게 보장되는 편인지요?
A본사는 남/녀 탈의실 및 탕비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비교적 공간여유가 있는 공장에는 더 많은 편의 시설을 두고 있는데요. 휴게실 뿐 아니라, 탁구대, 런닝머신 등을 둔 체력단련실을 비롯하여 안마의자 등을 구비해 놓아 근무시간 내에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 직원들끼리 탁구 게임으로 간식 내기를 하기도 하고, 골프를 취미로 하는 직원은 음성 공장 옥상에 있는 미니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여담이지만, 매년 10월 즈음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독감백신접종을 하고 있는데, 독감예방접종을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신선하다는 평도 많습니다.
Q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회사 차원에서 지원도 해주나요?
A부서 간의 협조 및 직원 간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업무의 진행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되도록 수평적인 관계에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편입니다.
Q(주)동학식품만의 조직문화가 있을까요?
A직원들이 재미있고 신나는 기업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체육대회를 치르고 있는데, 전 직원과 전국 총판/대리점/거래처 사장님들을 모시고 그간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즐기는 자리가 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합니다. 올해에도 양평 잔디구장을 대여하고, TV에서 보던 밥차로 점심을 먹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하루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체육대회가 올해 벌써 8회를 맞이하였고, 새로운 직원을 채용 면접 할 때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사진을 보고 회사의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서 함께 일해보고 싶었다는 답변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직원들이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데 기왕이면 마지못해 회사에 나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고 거기에 일을 즐기는 마음까지 더해지면 일에 대한 성과나 효율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 나름의 인간미가 있고 정이 많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보자고 대표인 제가 더 나서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직원들도 이러한 분위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호응해주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동학식품만의 신나고 재미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03현직자인터뷰

체육대회 단체 사진 – (주)동학식품 제공

Q성함, 근무 부서, 맡으신 업무 등이 어떻게 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A안녕하세요. 동학식품 관리부 배서영 대리입니다. 관리부 소속으로 주로 인사 및 총무 업무를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Q(주)동학식품에서 일하기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일하기 좋은 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업무에 대한 의사결정시, 담당자의 의견 반영이 높다는 점입니다.
업무에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주고 의견 피력 시 그에 대한 피드백이 빠릅니다. 저는 인사/총무 업무 특성상 대표님과 이사님께 직접 보고 드리고 의견을 나눌 일이 많은데요. 일을 지시하고 명령하기보다는 저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할 시간을 주시고 많은 부분을 실제로 반영해주신다는 점이 제일 좋습니다.
Q일하면서 부딪히는 부분이 많이 있을 텐데요. 어떻게 극복했나요? 그리고 보람을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요?
A인사 총무 업무는 외부보다는 내부 직원들과 업무 및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고, 회사와 직원의 중간자 역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든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제가 했던 업무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만족했다’, ‘고맙다’라는 말을 들으면 힘들었던 감정이 극복 되고 보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모두가 만족할 만큼 결과를 도출해낸다면 정말 좋겠지만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Q실제 근무 강도는 센 편인가요? 평소 업무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시나요?
A야근이 잦은 편은 아닙니다. 실제 외부감사나 연말정산 기간 등의 특정업무 시즌을 제외하면 야근 없이 정시 퇴근 하는 편입니다.
Q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준비하신 게 도움이 되었나요?
A요즘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처럼 저도 이것저것 좋다는 건 다 수강하고 배우고 자격증 취득하고 인턴이나 봉사 활동 등을 하며 대내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이 입사 시 저를 어필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국민연금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그 당시 사업장 지원부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4대 보험이나 사업장 행정 실무에 대해 배워 놓았던 것이 인사 업무를 맡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크든 작든 배워뒀던 지식이나 경험이 실제 업무를 맡으면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뭐든 지 많이 배워두고 준비해두시기를 권장해드립니다.
Q현실을 걱정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A저 역시 내일을 걱정하던 취업준비생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걱정만 하기 보다는 행동하고 준비 하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걱정만 하고 시간을 보내기에는 여러분은 어리고 현명하며 기회가 많습니다.
다만 제대로 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신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자신이 관심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충분히 고민해보고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부분을 준비하셔서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중소기업이 많다는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습니다. 회사의 규모를 보고 무작정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직무를 생각하고 그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는 환경 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