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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탐방

서울형 강소기업의 비전과 역량을 확인하세요. 서울형 강소기업 취재단이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CEO와 인사담당자, 청년현직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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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레텍(주)
  • 모션컨트롤 제어 전문기업

본문

01기업소개

▶ 회사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레텍의 다양한 인증마크

▶ 인터뷰 질문을 확인하며 답변 중인 경영관리부의 오화현 사원

Q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A경영관리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화현입니다. 2003년에 이레텍이 설립되고 2009년에 법인으로 전환됐습니다. 현재 연매출은 30억 정도 되고 내년 매출은 100억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출성장에 따라서 신규채용도 계속 해왔기에 앞으로도 회사의 규모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Q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해왔기에 내년도엔 매출 100억대를 목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매출 100억대를 예상하는 구체적인 근거가 무엇인가요?
A올해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켰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분야 대기업의 새 프로젝트에 우리 제품을 납품하게 되면서, 그곳의 증설 공장에 저희 제품인 서보형 스텝 모터(스텝 모터를 open loop로 제어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서보 모터처럼 Full closed loop 모드로 제어하는 모터. 서보 모터의 장점과 스텝 모터의 장점을 결합한 모터)가 공급될 예정이에요.
Q회사 성장과정의 성과를 돌아보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량 납품이 시작됐다는 자료가 있어요. 2011년을 기점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었나요?
A2011년도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연구개발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 후에 큰 거래처와의 계약까지 이어졌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부설연구소의 기술적 성과로 현재 총 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제어부 일체형의 BLDC 모터” 특허, “일축 다헤드 로봇” 특허 등 5종의 특허와 다양한 기술/경영 인증서

Q그럼 최근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의 제품에 관해서도 설명해주세요.
AELA라는 엑츄에이터가 있습니다. 기존 제품에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표준 크기보다 더 소형으로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전시회에서도 이 제품을 소개하면 호응이 굉장히 좋아요.
또한 최근 업계 화두가 그리퍼라는 로봇형 집게다보니, 2018년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이렉텍의 소형 전동 리니어 엑츄에이터 ELA 시리즈 (출처: 이레텍 홈페이지 http://www.erae-tech.com)

Q2016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 기업-로봇부품부문에서 수상했고, 지난해 기사를 보면, 다른 중소기업과 협력해서 자체 로봇 생산을 목표한다고 나왔습니다. 현재 로봇개발 영역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나요?
A자동화 분야는 로봇 분야와 비슷한 분야이기에, 자동화장비에 들어가는 그리퍼를 로봇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 장비 중 하나인 그리퍼를 마주하면 그저 거대한 기계처럼 보여서 로봇의 이미지가 떠오르진 않을 수도 있는데요. 그리퍼의 자동화 작업을 보면 로봇의 움직임을 연상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현재, 로봇의 한 요소인 그리퍼를 다른 업체와 협업해서 개발 중입니다.

▶ 유/공압 대체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스크류 일체형 그리퍼 시리즈. (좌) 모델명 EG3-42/56, (우) 모델명 EG2-28
(출처: 이레텍 홈페이지 http://www.erae-tech.com)

Q과거, 일본제 부품을 많이 사용하던 국내 여러 공장이 지금은 이레텍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레텍의 입지는 어느 정도일까요?
A좁은 업계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서 아직 매출 선두는 이뤄내지 못했지만, 신진 중소기업으로서 발전을 해나가고 있기에 앞으로 이레텍의 입지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

▶ 2017 국제 모션컨트롤 산업전에도 참여해서 이레텍의 제품을 선보였다.

Q그럼 그동안 회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요?
A우선, 대표님의 진취적 가치관이 아닐까 합니다. ‘안된다’라는 것 없이 밀어붙일 수 있는 추진력이 강하세요. 그래서 기술개발도 지속해오셨죠. 기술개발 끝에 나온 우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서 국내 상/하반기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출시장에도 도전하며 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의 진취성, 지속적인 기술개발, 적극적인 홍보, 이 세 가지를 저희의 성장요인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Q수출까지 도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국내시장 파이가 작다 보니, 사업성장속도에 미뤄봤을 때 국내 시장은 한계가 있죠. 현재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점으로 수출시장을 겨냥하고 있는데요. 동남아시아의 경우엔, 베트남에 위치한 국내 대기업의 생산 공장에 이미 저희 제품이 납품 중이에요. 그만큼 여러 생산 공장이 동남아시아에 있기에 현지 시장의 추이를 계속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워낙 거대한 산업시장이죠. 반도체, LED 시장의 기대 규모가 크기에 우리 회사와의 접점을 찾기 위해서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작년엔 사드의 여파로 중국 진출에 장벽이 있었으나, 올해부터 중국 내 분위기가 풀리면서 적극적으로 중국에 대한 홍보를 다시 준비 중입니다. 우선 코트라를 통해서 중국 내 무역 간 지사를 갖는 방식 등을 찾아보면서 해외 진출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Q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사업을 구상하고 계신데요. 그럼 내년도 회사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A매출 100억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수출로 개척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 거래처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납품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제품의 오작동을 줄이기 위해서 품질개발도 놓치지 않고 거래처의 요구에 바로바로 응대할 수 있도록 영업부의 서비스에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02근무환경 및 조직문화

▶ 박람회 준비로 바쁜 사무실에 포장박스가 여럿 놓여있다.

Q직원들의 근무시간은 어떠한가요? 연차 및 육아휴직 사용은 가능한가요?
A근무시간은 근로기준법을 맞춰서 ‘9 to 6’의 8시간 근무입니다. 시스템을 정돈하고 직원채용을 늘리면서 야근이 줄었어요. 급하게 납품을 해야 할 때처럼 특별히 바쁜 시기엔 야근이 조금씩 생기긴 하지만, 초과근무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연차는 다들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어요.
우리 회사가 여성 직원이 적다 보니 그 전엔 육아휴직을 사용할 기회가 없었는데요. 사장님께서 적극적으로 편의를 봐주시면서 최근 육아휴직을 한 직원이 있습니다.
Q그럼 휴게공간은 어떻게 구성돼있나요?
A테라스에서 간식도 먹고 커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동물을 좋아하셔서 테라스엔 토끼도 있어요. 테라스의 동물관리는 신입직원들이 돌아가면서 합니다. 이렇게 동물친화적인 회사다보니 반려견과 함께 출근하시는 직원분도 있어요.

▶ 테라스 한 쪽엔 직원들이 쉬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벤치가 있고, 다른 쪽 울타리엔 토끼들이 살고 있다.

▶ 오전 업무를 마치고 진행된 사내 체육대회

Q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을 정도로 자유로운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근무 인원과 업무 분위기에 대해서 더 이야기해주세요.
A현재 근무자는 20명 정도고 성비는 남성 4: 여성 1 정도에요. 이번 여름에 신규채용이 있었기에 최근에 연령대가 많이 낮아져서 평균 연령층은 30대 초중반이에요. 그렇다보니 평균 근속연수도 조금 낮아져서 3, 4년 정도네요.
근무 분위기는 수직적인 업무압박이나 질책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몫을 해나가는 분위기입니다.
Q다 함께 독려하는 분위기에서 회식과 사내행사는 어떨지 궁금한데요?
A회식은 거의 없어요. 제가 근무한 1년 동안 총 3번 정도 회식했던 것 같네요.만약 회식하더라도 사장님과 임원분은 식사 후 금방 자리를 떠나시고 직원들끼리 더 시간을 보내지 마무리할지를 결정할 수 있죠. 연말이나 신년 회식엔 오전 근무하고 점심 회식을 해서 2시 반쯤 퇴근을 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엔 회사 일정이 너무 바쁘다 보니 워크숍 대신 간단한 체육대회를 했었습니다. 업무를 일찍 끝내고 오후 4시부터 근처에서 족구, 배드민턴을 하고 식사를 하는 자리였죠. 참석의 압박이 없지만, 워낙 회식 분위기가 자유롭다 보니 오히려 직원 참여율이 높아요.
Q그럼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 특별히 하는 교육도 있나요?
A전 직원 대상, 제품 교육이 항시 있습니다. 주로 아침에 30분 정도 진행되는 형식이고 지금도 11월 교육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엔 특별히 1등에겐 상금 100만 원도 걸려있어서 누가 타갈지 다들 기대 중이에요.
직원의 실수를 줄이고 응대 능력도 높이기 위해서 신입사원 대상 교육도 중시하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이 일반적이지 않다 보니 신입사원에겐 특히 더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회사 소개와 제품 소개에 신경 쓰면서 꼼꼼히 교육하고 있어요.

03현직자인터뷰

▶ 영업부의 주현우 사원

Q간단한 자기소개와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는지 알려주세요.
A입사 1년 된 주현우입니다. 주요 업무는 신규영업, 기존 업체의 유지보수, 납품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어떻게 입사를 하게 되셨나요?
A지인 소개로 입사했습니다. 첫직장인데요. 면접 자리에서 대표님과 과장님께서 제가 영업과 잘 맞는다고 판단하셔서 영업부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Q일하면서 어떤 보람을 찾았나요?
A입사 초기엔 윗분들과 같이 현장업체에 방문했었는데, 입사 후 반년이 지나서 제가 혼자 외근을 다녀오도록 해주셨어요. 그때 혼자서 성공적으로 영업을 마치고 유지보수 차원에서 프로그램 설치까지 다 해냈을 때 뿌듯했어요.

▶ 취재 당일도 많은 직원들이 외근을 나간 상황이었다.

▶ 사내 곳곳에 비치된 모터가 홍보 및 교육 자료로 이용된다.

Q실무 중에 어려웠던 부분은 어떻게 극복했나요?
A영업은 사람을 상대하는 업무다 보니 전문지식이 밑바탕이 돼야 소통이 원활할 텐데, 저는 업무적으로 사람을 만나본 경험도, 업무 관련 전문지식도 부족했기에 어려웠죠.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것들이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경험이 쌓여서 이해도가 높아졌고, 교육을 통해 몰랐던 내용도 습득하게 됐죠.
Q입사 전/후 자신이 알고 있던 직무에 차이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A영업이라는 단어가 익숙하다 보니, 제 머릿속에서 영업업무에 대한 이미지가 있었는데요. 막상 들어와 보니, 영업 자체만이 아니라 관련된 다른 업무의 비중도 컸어요.

영업 업무와 유지보수 업무가 분리된 곳도 있겠지만, 우리 기업은 자신이 담당하는 업체의 유지보수를 영업부원이 직접 해요. 어려운 작업이라면 기술부에 지원 요청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영업부에서 유지보수를 합니다. 그러면서 유지보수 차 큰 공장설비에 처음 들어가 보기도 했어요.
Q처음 일을 시작하는 분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제대로 일을 배워보겠다면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을 것이에요. 열의를 가지고 자신도 관련 지식을 찾아본다면 업무를 배우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이고요. 저도 조언을 받고 배우는 단계이기에 아직 누군가에게 조언하는 것이 민망한데요. 결국엔 열심히 보고 배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