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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탐방

서울형 강소기업의 비전과 역량을 확인하세요. 서울형 강소기업 취재단이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CEO와 인사담당자, 청년현직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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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씰링크(주)
  • 씰 유닛(seal unit)을 생산하는 강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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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기업소개

▶ 환하게 웃으시며 인터뷰 중이신 대표

Q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A대표이사 이희장입니다.
씰링크는 ICT*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회사라고 보시면 돼요. 그렇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저희 회사를 알기가 쉽지 않아요. 왜냐면 회사와 회사의 거래가 오가는 B2B 제품이거든요.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는 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과 통신 기술(Communication Technology, CT)의 합성어로 정보기기의 하드웨어 및 이들 기기의 운영 및 정보 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이들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 생산, 가공, 보존, 전달, 활용하는 모든 방법을 의미한다.(출처:네이버 지식백과)
Q회사 제품인 밀폐 장치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세요.
A예를 들어 섬유나 스마트폰에 들어갈 제품을 만들 때 화학 탱크 안에서 두 가지 물질을 섞어야 돼요. 탱크에서 그 물질을 섞어주는 축이 돌아갈 때, 탱크와 축 사이에 틈이 있어요. 그 틈을 막아서 액체가 새어 나오는 걸 방지하는 장치를 ‘밀폐 장치’라고 합니다. 밀폐 장치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것이 우리 회사가 하는 일입니다.
또 그 상태를 모니터링 해서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것이 ICT입니다. IoT*를 적용한 제품이라고 보면 되죠.

▶ 회사 초입에 진열된 씰링크(주) 제품

Q타사 제품과 차별화 되는 강점은 무엇인가요?
A타사 제품들은 축이 돌아갈 때 마모가 일어나기 때문에 윤활유로 오일을 넣지만 우리는 넣지 않아요. 오일을 넣으면 탱크 안으로 들어가서 다른 액체와 섞일 수도 있고요. 그렇게 되면 불량 제품이 나오거나 더 심하게는 폭발 사고까지 날 수가 있거든요. 윤활유 없는 밀폐 장치를 양산화를 한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Q윤활유 없는 밀폐 장치를 어떻게 개발 하시게 되었나요?
A대기업의 모기업이 7~8년 전 쯤 의뢰를 했어요. 윤활유를 쓰는 밀폐장치에 문제가 생긴 건데, 검토해 보니 기존 제품은 사용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어요. 개발하다 중단된 적이 있을 정도로 개발이 힘들기도 했지만 어쨌든 성공했어요.
2014년 하반기부터 제품화 됐었고, 지금은 반도체 분야인 삼성전자, 인텔 등에 납품하고 있어요. 석유화학 분야 쪽은 아직 우리 제품을 시험하는 중이고요. 제품을 사용하다 문제가 생기면 그 생산라인이 다 중단이 돼요. 그렇게 되면 순식간에 어마어마한 손실이 발생되어서 함부로 제품을 쓸 수 없죠.
Q앞으로 다른 제품에 대한 개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향후 개발하려고 하는 것은 ‘로타리 유니온’이라는 제품인데요. 요즘 미국 쪽에서 이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집에 믹서로 주스를 갈아 먹을 때 과일이나 물이 부족하면 뚜껑을 열어야 되잖아요. 근데 저희는 뚜껑을 안 열고 그냥 넣는 거예요. 뚜껑을 열지 않고 회전하는 중에 계속 액체나 기체를 넣을 수 있죠.
Q해외진출을 시도하고 계신 건가요?
A올해 7월에 미국으로 전시회를 나갔고 10월에 미국에 첫 수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2만 1천불 정도 제품이 나갔어요. 추가 수출도 있을 것 같고요. 미국 인텔사와 협의를 했고, 12월 중순에는 일본전시회도 가기로 했어요. 전시회에 가서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일본 최고의 업체와 경쟁하는 거죠. 그런 기업들을 이기지 못하면 국제 진출 자체가 무의미 해지는 거니까요.
Q해외 시장을 특별히 공략하는 이유가 있나요?
A미국의 중견 기업들은 한국과는 다르게 제품의 품질을 먼저 따져요. 그런데 국내는 제품 자체 보다는 회사의 직원, 매출액 같은 것이 더 중요해요. 지금 저희 제품을 수출하는 미국 회사 같은 경우에도 우리 회사의 설립일, 이력 같은 걸 묻지 않았어요. 그냥 우리 회사가 한국에 있는 것만 알아요. 저희 매출의 3분의 1이상은 해외 수출 쪽에서 발생하고 있어요. 해외 쪽만 노리는 건 아니고요. 국내 쪽도 겨냥하면서 해외 수출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싶어요.
Q회사의 앞으로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A2020년도에, 회사 직원 20명에게 연봉 1억을 주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제가 할 일은 직원들이 돈을 많이 벌게 해주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회사가 탄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야 되고 또 거기서 이득도 많이 나와야 되겠죠.

02근무환경 및 조직문화

▶ 씰링크 주식회사 로고가 회사 내에 걸려 있는 모습

Q임직원 수, 연령, 성비, 근속년수가 궁금합니다.
A총 다섯 명 입니다. 여자가 2명이고 남자가 3명이에요. 50대가 저 포함 2명, 20대가 1명이고 나머지는 30대입니다. 회사가 생긴지 2년 8개월 정도 밖에 안 되서 근속연수는 길지 않아요.
Q근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근무시간은 9시부터 6시까지고요, 점심시간은 12시에서 1시까지 입니다.
 야근은 일이 있으면 자율적으로 해요. 밤늦게 까지 일하는 건 아마도 일 년에 한두 번 정도이고요. 야근은 본인이 스스로 알아서 하는 거예요. 야근 수당은 따로 지급 되지 않고 연봉계약 안에 포함 되어 있어요.
Q복리후생은 어떤 것이 있나요?
A일정기간 근무하면 ‘내일채용공제’에 가입할 수 있어요. 우리 직원이 월 15만원을 내면 일 년에 180만원, 5년이면 900만원인데 5년 후에 3000만원을 가져가게 해주는 거예요. 물론 중간에 퇴직을 하면 자신이 낸 돈은 찾아갈 수 있고요. 적어도 일 년 이상 근무를 하고 제가 판단을 해서 가입시켜주는 겁니다.
Q조직문화는 어떤 편인가요?
A자기 할 일을 스스로 하는 자율적인 분위기입니다. 자기가 맡은 업무를 책임지고 하면 되고, 따로 강요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Q기업 비전이나 목표에 대해 좀 더 설명을 해주세요.
A히든 챔피언이 되는 게 저희 비전입니다. ICT밀폐 장치로 세계를 선도하고 싶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매출액이 2조 정도가 나와야 됩니다. 관련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 입니다. 또 우리 제품을 널리 팔아서 가스 누출 폭발을 10분의 1로 줄이는 것 또한 목표 중 하나죠.
그렇게 되면 생명 존중에도 기여도 할 수 있어요.

03인재상

▶ 회사 내에 마련된 제조와 설비 공간

Q업무를 위해서 필요한 역량에 대해 알려주세요.
A사실 기계 관련 쪽을 공부를 해야만 기본적인 지식을 이해할 수 있어요. 설계나 영업, 마케팅 이든 모두 저희 제품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기계 공학과 관련된 전공이면 좋겠어요. 또 기계 쪽에 관심이 많으면 좋겠죠.
Q씰링크에 ‘이런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인재상이 있을까요?
A자신의 역량을 펼쳐보고 싶은 사람, 또 원칙을 지키면서 함께 가기 위해서 배려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원해요. 생각만 하지 않고 실행력이 좋아서 바로 행동하는 사람이면 금상첨화고요. 그런 사람과 오래 같이 일하고 싶어요.
Q이런 사람과는 일하기 곤란하다는 사람이 있을까요?
A회사에 기대하는 것은 많은데, 기여하는 점은 없다면 곤란할 것 같아요. 주말에 갑자기 긴급 상황이 생겼는데, 자신에게 별다른 일이 없는데 단순히 귀찮다고 안 나오는 사람이면 좀 곤란할 것 같아요. 서로가 함께 가는 걸 목표로 해야 될 것 같아요. 근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Q채용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A서류 전형 후 한차례의 면접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3개월 인턴은 꼭 하고요.
인턴기간동안 신입은 연봉보다는 조금 더 낮게 받고, 경력직은 3개월 인턴 계약은 하지만 급여는 동일하게 가져가는 거죠.
연봉은 신입은 2,40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경력직은 자신의 능력에 따라 이것보다 더 받고요.

04현직자 인터뷰

▶ 열심히 인터뷰에 응해 주고 계신 이상연 사원

Q자기소개와 담당업무 설명 부탁드려요.
A이상연입니다. 입사한 지는 2 달 정도 됐고, 맡은 업무는 설계와 제조입니다.
제품 오더를 받으면 CAD 복잡한 도면을 설계하는 일이죠. 이후 가공과 조립까지 제가 하고 있습니다.
Q어떤 계기로 들어오게 되었나요?
A대학과 고등학교에서 모두 기계과를 전공했어요.
구직 중에 관련 회사를 찾고 있었는데 자신만의 기술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이 되고 또 제가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입사 전후의 업무에 차이가 있나요?
A업무적으로는 기대했던 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요. 원래는 설계만 생각하고 왔지만 제조 까지 맡게 되었거든요. 근데 두 개 업무를 동시에 하면서 설계 쪽으로 더 배우는 것이 많아요. 부품을 하나하나 알게 되면 설계 할 때도 좀 더 쉽거든요. 제가 제품을 분해해서 제조 까지 하니깐 설계에 도움이 됩니다.
Q업무를 하면서 어려웠던 적이 있나요?
A시작 단계고 모르는 게 많지만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다 경험이니까요.
모든 게 다 배우는 과정입니다. 배우려는 태도로 하나하나 하고 있어요.
Q근무 강도는 어떤 편인가요?
A주문을 받은 양에 따라서 근무 강도가 다르죠. 예를 들면 갑자기 일주일 안에 제품 60개를 만들어야 되는 주문이 들어오면 가공이 바로 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촉박 하죠. 근데 제품 출고 날짜는 맞춰야 되니깐 그 때는 근무 강도가 좀 세요.
Q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준비한 활동이나 경력이 있나요?
A올해 2월에 졸업을 하고 취업 준비를 했어요. 청년취업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았고요. 따로 대외활동을 한 건 없고 학교에서 설계와 역학 쪽을 공부를 했고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Q이 회사에서 계속 일하고 싶은가요? 만약 동생이 있다면 이 회사를 추천해주고 싶은지. 그 이유는?
A만약에 설계 쪽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어요. 저희 회사 사장님 말씀 중에 2020년까지 사원에게 연봉 1억씩 주겠다는 말을 하셨어요. 그런 마인드가 좋다고 생각해요. 저렇게 구체적으로 선언하는 회사는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