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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탐방

서울형 강소기업의 비전과 역량을 확인하세요. 서울형 강소기업 취재단이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CEO와 인사담당자, 청년현직자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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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스템(주)
  • 통합 뉴스룸 솔루션 제공 CTS전문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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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기업소개

▶ 서울시스템(주) 회사 입구

▶ 아빠라고 부르고 싶은 푸근한 김학선 대표님

Q기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A서울시스템 대표이사 김학선입니다.
서울시스템은 85년도에 설립된 30년 넘은 회사입니다. 95년에 코스닥에 상장되었고, 08년에 분할법인이 됐습니다.
예전에는 DTP(desktop publish)라고 전자출판을 했었고, 현재는 CTS(computerized typesetting system)라고 신문제작을 메인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80% 이상의 국내 신문사가 우리기업의 CTS로 신문제작을 하고 있어요. 특히 편집 기술 쪽에서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죠.
Q또 다른 사업으로는 어떤 게 있나요?
A폰트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글디자인 글꼴은 물론 한자를 개발해서 수출도 많이 했고요.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에서 만든 한한대사전이 있는데, 그 사전에 들어가는 6만 5천자를 우리가 다 만들어서 제공을 했어요. 또 하나는 국사편찬위원회·세종대왕기념사업회 등 기관들이 30년에 걸쳐서 완전 한자로 되어있는 조선왕조실록을 번역하고 400여권을 데이터베이스화를 한 거죠.
서울시스템을 알리는 계기로 충분했죠. 그 인연으로 지금도 우리나라 역사기관 몇 군데와 고문서들을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Q메인사업인 신문제작시스템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해주세요.
A신문이 발행되면 신문형태의 PDF 파일, 기사 자체, 그리고 사진과 기사를 연결시켜 DB화 합니다. 그 기사를 종이, 웹페이지, 모바일을 비롯해 포털 사이트로도 배포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거죠. 신문사에서 우리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로 기사를 쉽고 빠르게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Q아까 폰트 얘기 하셨는데 정음체라는 남북합작체라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기획하게 되셨나요?
APIC라고 평양인포메틱센터라는 국가기관이 있는데 글꼴을 만들고 편집시스템을 개발해서 쓰고 있는 것이 우리와 유사한 일을 하더라고요. 노무현 정부 때 남북 화해모드시절에 기회가 돼서 같이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 한 거예요. 그래서 남북 디자이너들이 단동에 가서 일주일씩 있으면서 글꼴 모양, 콘셉트를 검토해서 정음체를 만든 거예요. 수익을 바라고 한일이 아니라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

▶ 주요 협력사

▶ 굉장한 이슈를 끌었던 한한대사전

Q최근 주력하고 있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A종이신문제작보다 온라인신문제작시스템에 관심이 많아요. 온라인기사를 언제든지 갱신할 수 있도록 하고 소식들을 바로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톱뉴스가 생기면 바로바로 바뀌어서 반영되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하면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되는 거죠. 근데 우리 프로그램 WCMS를 사용하면 쉬워요.

▶ 국가정보화사업

▶ 솔루션사업본부

▶ 남북합작으로 만들어진 정음체

02근무환경 및 조직문화

▶ 화분들도 많고 촉촉한 사무실

▶ 탕비실

Q근무환경, 조직문화에 대해서 여쭤볼게요.
A제가 매일 강조하는게 결국 사람이 일하는 것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저희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남자가 육아휴직 쓴다고 하면 그러라고 하고 탄력근무제도 있고 뭐 신청하면 다 하게 되어 있어요.그리고 휴양시설도 마련해 놓고, 장기근속 하면 할수록 혜택이 있어요.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서울시스템에 한 번 들어온 사람은 서울시스템 귀신이 되면 좋겠어요. 그래서 직원을 까다롭게 뽑는 편이에요.
Q그럼 근무시간은 어떻게 되요?
A보통 아홉시에 출근해서 여섯시 퇴근해요. 기본적으로 그렇게 하는데 탄력근무제로 원하는 사람은 그렇게 하고 있죠.
Q보통 점심시간에는 구내식당을 이용하시나요?
A저희는 중식 제공을 하는데 여기 건물 안에 있는 구내식당 세 군데 정도 식권을 사 놓고 있어요. 아니면 다른 곳에 서울시스템 장부를 달아놓으면 저희가 월말에 계산하고 하죠.
Q아까 근로기준법 준수하신다고 하셨는데요.
A연차휴가는 못 쓴 사람이 있으면 인트라넷에 공지를 해요. 연차를 안 쓴다고 그래서 돈으로 더 지급되지 않거든요. 그리고 야근수당은 야근을 했다는 근거를 제시하고 청구를 해야 되는데 그게 서류상 어려우니까 우리가 그냥 업무 특성상 이 친구가 야근을 좀 할 수 있을 것 같다면 연봉을 좀 더 주는 포괄임금제로 하고 있어요.

▶ 30주년을 맞아 화목한 직원들

Q평균근속연수가 어느 정도 인가요?
A10년 이상, 다들 그렇게 된 것 같은데요. 5년 이상 된 사람이 반 이상 되니까 막내가 지금 3년차고 그러면 평균 10년일 거예요. 이직율도 없고요.

▶ 임직원분들

Q대표이 생각이 많고 창조적인 것을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사업을 하는 생태계가 척박해져가는 것 같아요. 저희는 신문제작시스템 장점을 살리고 있지만 신문사가 어려운거에요. 신문사를 바라보는 우리는 이제 변신을 시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려는 생각을 하죠. 돈을 더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유지하려는 노력인 거예요.원래 제가 고지식한 편이어서 큰 변화를 원하고 그러진 않아요. 하지만 먹고 사는 문제는 그게 아닌 거죠. 그래서 그런 걱정이 있어요.
Q서울시스템을 한마디로 표현하신다면?
A서울시스템다운 생각들이 있고 서울시스템다운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고객들한테는 각인이 되어 있어요. 그걸 제가 그 느낌을 전달해드리기가 어렵지만 서울시스템은 가장 서울시스템다운 서울시스템이에요.

03현직자인터뷰

▶ 은채에디터(왼쪽)와 십 년 되신 과장님(오른쪽 안경끼신),
대리님(오른쪽 하얀옷)

Q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와 어떤 업무 하고 계신지 알려주세요.
A- 기술지원부 김관기과장입니다. 신문제작시스템을 납품하고 교육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 디자인연구실에 있는 임지연 대리입니다. 신문사 홈페이지라든지 폰트 디자인 업무 등을 하고 있죠.
Q야근 횟수가 많은 편인가요?
A-(김) 부서의 특성상 야근이라는 개념의 기준이 모호한 것 같아요. 보통 야근이라는 기준은 퇴근하지 않은 상태에서 초과근무를 하고 퇴근을 하는 건데요. 저희는 퇴근을 하고 집에 가는 도중에 문제 발생해서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자다가 중간에 연락을 받는 경우도 있었어요. 아마 엔지니어들이나 기술지원 파트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공감되실 거예요.
Q서울시스템에서 일하기 좋은 점과 힘든 점이 있다면요?
A(김) 좋은 점은 흔히 이야기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될까요? 그래서인지 우리 회사에는 장기 근무자들이 많아요. 그리고 매달 커뮤니티 활동이라고 해서 직원들끼리 영화도 보러 다니고,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행사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다른 업체들의 비해서 직원들끼리 가깝게 지내는 것 같아요.
(임) 저는 회사 지원을 받고 학원을 많이 다녔어요. 지원도 많이 하고 편의도 많이 봐주는 편이죠. 대신에 그만큼 멀티로 해야 한다는 점이 힘든 것 같아요. 대기업 같은 경우는 디자인만 잘하거나 자기 분야만 잘하면 되는데 중소기업은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일을 해야 되니까 그게 힘든 점 같아요.
Q분위기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신 것 같은데요. 그럼 실제로 업무 강도는 어떤가요?
A(김) 부서특성상 신문사와 계약이 되면 그 때 좀 바빠요. 예를 들어 지방신문사와 계약하면 직원들이 직접 지방에 내려가서 상주하면서 한 달 이상 프로그램을 세팅 하고 구축을 하고 설명하죠.
(임)신문사가 오픈을 한다거나 선거 또는 행사가 있을 때 바쁘긴 하지만 나름 업무 분담이 잘 되어 있어서 수월하게 하고 있어요.
Q서울시스템에서 장기근속 할 수 있는 이유가 어떤 게 있을까요?
A(임)자기계발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Q두 분은 만약에 친동생이 있다면 서울시스템을 추천하고 싶은가요?
A(김) 실제로 대학친구를 추천했고 입사한지 십년이 다 되어 가고 있어요. 가족 같은 분위기라서 주변 사람들 중에 구인구직을 하고 있다면 저희 회사에 자리가 비었다면 언제든지 부를 생각이 있어요.
Q두 분 다 십년씩 하셔서 그런지 직장을 보는 안목이 있는 것 같아요. 직장 선택 기준이 무엇인가요?
A(김) 연봉을 크게 신경 안 쓰는 게 구인구직활동 할 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회사가 좀 안정적이고 오래 유지되는 회사에 입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임) 물론 연봉도 중요하지만 그 회사가 갖고 있는 비전이나 가치들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 은채에디터(왼쪽)와 십 년 되신 과장님(오른쪽 안경끼신),
대리님(오른쪽 하얀옷)

Q서울시스템 내에서 회식이 많은 편인가요?
A-전체 회식 같은 경우는 망년회, 창립기념일, 워크숍 정도 인 것 같아요. 나머지는 부서별로 진행합니다.
Q서울시스템에서 내년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A(김)아무래도 많은 미디어 매체들이 생기다보니까 요즘 신문사가 어려워요. 저희 주거래처가 신문사들이기 때문에 언론사나 신문사들이 좀 나아지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래서 저희도 계약이 많아져서 연말에 이익도 많이 내고 성과금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죠.(임)이번에 카드뉴스를 개발했어요. 모바일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시면 보실 수 있어요. 내년에도 다양한 아이템들을 개발하고 부합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